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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1기]zoom의 서비스 유형과 사업단계(린 분석)_W6D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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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1기]zoom의 서비스 유형과 사업단계(린 분석)_W6D3

야옹씌 2022. 4. 21. 03:19
zoom과 린 분석

 Zoom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 회의 서비스로 실시간 채팅을 하며 화면 공유를 할 수 있고 일대일, 그룹 회의 기능을 제공한다. 코로나를 겪으며 줌을 사용해본 경험이 대부분 있을것이다. (코드스테이츠를 수강한다면 100%로의 확률로...)

나 또한 하루에 많게는 3번 이상 사용한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에게 스며든 필수템 줌을 '린 분석'에 맞춰 분석해보려한다.

 

린 분석이란

어떤 문제가 정말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 입증하고 고객을 파악하여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고 매각에 유리하게 회사를 포지셔닝하는 등 구체적인 제품의 실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한 책이다. 데이터 기반 제품 분석 가이드, 다양한 케이스와 원칙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제품 분석의 실제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제품의 성장 단계'와 '서비스 유형별'에 맞는 제품 분석 방법론을 활용하여 zoom의 서비스 유형과 현재 어느 단계를 지나고 있는지 분석해보자.

 

zoom의 서비스 유형
1. 전자상거래 유형
2. SaaS(주문형 소프트웨어) 유형
3. 무료 모바일 앱 유형
4. 미디어 사이트 유형
5. 유저 콘텐츠 서비스 유형
6. 마켓 플레이스

린 분석에선 위와 같이 6개의 서비스 유형을 정의하고 있다. 그중 zoom은 SaaS에 해당한다.

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지칭한다. SaaS의 특징으로는 첫째, 인터넷에 접속하면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에서 서비스에 로그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둘째, SaaS의 경우 대부분 구독형 또는 트래픽 기반으로 이용 요금을 받고 있어, 개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선택해 최적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zoom은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화상 회의를 제공하는 화상 통신 회사이다. 이는 기기에 대한 의존성이 낮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SaaS의 첫 번째 특징과 부합한다.  zoom의 서비스는 개인 회의에 적합한 기본 플랜은 무료이며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3명부터는 무료 40분으로 제한된다. 인원과 시간을 늘리고 싶으면 요금제를 구입해야 한다. 오디오 회의, 클라우드 저장소 등의 추가 기능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에 이는 구독형 서비스라는 두 번째 특징과 부합한다.

zoom의 다양한 요금제

 

zoom의 현재 단계
공감 - 흡인력 - 바이럴 - 매출 - 확장

린 분석에서는 위와 같이 5단계로 제품의 성장 단계를 정의하고 있다. zoom은 현재 확장 단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ZDNET Korea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수혜를 본 대표적인 기업이 zoom이라는 것에 아무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되고 기업들과 개인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원격근무, 교육 등이 늘어 수혜를 본 것이다. 

 2020년 4월 기준 3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9억 5천620만 달러(약 1조 597억 원),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이익 2억 2천630만 달러(약 2천508억 원), 순이익 2억 2천740만 달러(약 2천520억 원)를 기록했다고 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868%, 순이익은 740% 증가했다. 언뜻 봐도 폭발적인 수치이다.

펜데믹이 끝나면 거품이 빠지는 거 아니냐고 반론을 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줌은 팬데믹 이전에도 B2B 서비스를 중점으로 성장하고 있던 유망한 스타트업이었고 2017년 유니콘으로 등극하였다.  

줌은 전용 스크린 하드웨어를 출시하고, 앱 기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국제 전화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는 단순 화상회의 서비스가 아닌 오디오와 비디오 및 채팅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올인원 앱으로의 준비를 마치고 있다.  총 3건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사업 다각화에 힘쓰며 펜데믹 해소 이후를 생각하며 향후의 성장세 확보를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zoom은 매출 단계에서 사업을 입증했고 나아가 시장까지 입증하며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제휴 관계를 맺고 있어 확장 단계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zoom은 이전 단계(매출)에서 어떤 전략을 세웠을까

줌은 사실 코로나로 인해 단기간 급성장을 해버렸다. 그래서 매출 단계에서 확장으로 자연히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급격한 성장 속 사용자들은 왜 줌을 선택했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여 확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 생각해보자.

 

1. 편의성

줌은 쉬운 접근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차별성을 두고 집중해 시장을 점령했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링크 클릭만으로 회의에 참가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후 유사한 기능을 갖춘 팀즈나 재정비를 해서 나온 구글의 행아웃도 있지만 이미 줌이 충성도를 확보한 뒤였다.

 

2. B2B 사업

줌의 주요 사업 모델은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서비스이다. 무료 서비스를 일부 제공하고 유료 서비스로 유도한다. 줌은 B2B를 공략하기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하였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탁월한 비즈니스 지원 역량을 오라클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서비스 가용성을 확장하고 안정성을 충족할 수 있다.

 

3.  보안 문제

사용자가 급증하며 보안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계정이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중국 서버에 화상회의 데이터가 저장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줌 이용을 금지했다. CEO인 위안은 직접 반성문을 올리고 ‘90일 보안 계획’을 마련하고 사용자 신고 기능, 회의 개설 시 암호 설정, 보안 전문 업체 입수 등의 조치를 취하며 블로그에 해결 과정을 정기적으로 공지하였다. 이 문제로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었지만 줌은 고객과 소통하고 신뢰성을 얻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여 문제를 불식시키고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자료 조사를 하며 줌이 펜데믹의 수혜를 봤을거란것은 예상했지만 순이익 740%라니 놀랍다.

 

 

참고:

https://zdnet.co.kr/view/?no=20210602091751

https://coffeepot.me/library/?idx=4766192&bmode=view 

https://www.etoday.co.kr/news/view/2045748